2002년 프랑스 파리 16구에서 티 하우스로 시작한 떼오도르는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문학작가 출신이자 2002년 최연소 티 테이스터로 데뷔한 기욤 룰루가 만든 떼오도르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파리지앵의 감성이 가득 담겨 있다. 블랙, 핑크, 그린, 블루의 컬러로 구분된 티 캐디에는 어떤 종류의 차가 담겨 있는지, 캐디를 두르고 있는 색 띠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다. 향수가 특히 발달한 나라답게 떼오도르도 가향차가 특히 유명하다. 우롱찻잎에 연꽃 향과 복숭아 향, 고지베리(구기자) 등이 들어간 JC앱솔루트 우롱 등 향기만 맡아도 힐링이 되는 차가 가득하다. 향은 무척 강하지만, 마실 때는 무척 부드럽고 깔끔한 것도 특징. 아담한 공간에서 티 마스터와 1대1로 나누는 차 이야기가 즐겁다. 디저트나 티 푸드를 가져와 차와 함께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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