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익선동에 문을 연 전통 찻집.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아담한 뜰이 인상적이다. 주인은 7년 전에 한옥을 찾다 익선동의 작고 초라한 집을 발견했다. “지붕이 기와니까 이게 한옥이구나, 서까래(지붕의 뼈대를 이루는 나무)가 살아 있다니까 한번 고쳐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전문가의 지휘 아래 주인이 가족과 함께 직접 수리하며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 뜰안은 2010년 개봉한 김정훈과 사이토 타쿠미 주연의 한일 합작 영화 <카페 서울>의 주 무대인 ‘모란당’의 배경이 된 곳이다. 당시 배우들의 한국과 일본 팬들이 방문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영화 속에 등장한 쑥 가래떡과 콩설기 등은 지금까지 맛볼 수 있는 메뉴다. 몰라서 못 먹지 마셔본 사람은 다시 찾는다는 감잎차나 국화차, 차갑게 해서 먹으면 에이드처럼 새콤달콤한 송화 효소차 등이 있으며, 팥을 직접 불리고 삶아서 만드는 단팥죽은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 또한 곧 육포, 치즈와 함께 삼해소주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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