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이태원은 한마디로 정신이 없다. 그러나 이태원 지하철 역에서 3분만 걸어가면 ‘올드패션’과 ‘세자릭’ 칵테일을 폼 나게 들이킬 수 있는 리버틴이 있다. 높은 천장과 어두운 목재의 타일 바닥 인테리어, 그리고 넓고 친숙한 바는 옛날 뉴욕 도시를 연상시킨다. 미국 스타일을 따르는 메뉴에는 다양한 입맛에 맞추기 위한, 거의 강박에 가까운 세심함이 묻어난다. 육즙이 부드럽고 촉촉한 브랙퍼스트 버거는 실패할 일이 없고, 한결 같은 양고기 버거와 리버틴의 단골들을 위한 제주 유기농 치킨까지. 베이컨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 것이며, 연어도 신선한 생선으로 훈제한다. 데이트 상대와 술 한 잔을 하거나 친구들과 분위기 나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리버틴은 믿음직스러운 선택이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Discover Time Out original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