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인 로넌 & 수진 마얘 부부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폴 보퀴즈 (Institut Paul Bocuse) 호텔/요리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만나 서울에 돌아와 정착했다. 마얘의 모토는 첫째도 퀄리티, 둘째도 퀄리티다. 발로나 초콜렛, 이즈니 AOP 버터, 프랑스산 밀가루(“프랑스에서 항상 사용하던 것이기 때문에 계속 쓰고 있다”는 것이 로넌의 설명이다) 등 고급 식재료만을 사용한다. 10가지 이상의 마카롱과 마얘만의 심플한 사각형 모양 패스트리 10~12가지를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부르타뉴 지방 출신인 로넌의 지방색은 짭조름한 캐러멜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에서 드러난다. 부르타뉴 지방 전통과자인 쿠안 아망(kouign-amann)은 그 맛에 비해 아직 덜 알려져 있다. 과일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플타르트 타탱(apple tarte tatin)이나 타르트 시트론(tarte citron)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마얘에서는 프랑스 유기농 레모네이드와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ères)의 홍차 역시 즐길 수 있다. 핑크색 벽지와 샹들리에로 장식된 내부 공간은 마얘의 정갈한 패스트리 만큼이나 예쁘다. 함께 마얘에서 차 한잔 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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