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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에 사는 토박이가 서울에서 손꼽히는 삼겹살집이라며 데려가 알게 된 곳이다. 먹어본 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삼겹살집이라 인정한다. 원래도 줄이 긴 집이었는데, < 수요미식회 >에 나온 이후론 줄이 더 길어졌다. 당분간 갈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설동에만 본점을 포함해 3곳이 있으니, 당분간도 참기 어려운 분은 도전해 보시길!
육전식당의 특징이라면, 고기를 손님이 못 굽게 하고 직원들이 직접 구워준다는 점이다. 고기를 굽기 전에 먼저 온도계로 불판의 적정 온도를 재는데, 최적 온도인 230-240도의 온도가 되면 그때부터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물론 육전식당에서 가장 으뜸인 것은 역시 고기의 질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돼지고기를 취급하고, 일주일 동안 숙성시켜 낸다. 두툼한 통삼겹살이 이 집의 대표메뉴로, 촉촉한 육즙이 고르게 퍼지는 고소함이 일품이다. 삼겹살은 좀 먹다 보면 기름지고 느끼해지기 쉬운데, 이 집의 삼겹살은 아무리 먹어도 그런 느끼함이 별로 없다. 물론 거기에는 함께 싸먹을 수 있는 명이나물도 한 몫 한다. 직접 담그는 김치도 맛있기로 소문났다.
꾸밈없는 이름처럼 오로지 고기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다.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이곳만의 비법으로 숙성해 낸다. 처음 방문하면 고기 두께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두툼한 두께의 돼지고기를 연탄불 위에 은근하게 구워내는데, 육즙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주인장이 ‘근고기(여기에서 ‘근’은 무게 단위인 ‘근’이다, 근 단위로 고기를 팔기 때문에 ‘근고기’라고 부른다고.)’라고 표현한 이곳의 고기는 가위로 두껍게 잘라서 먹어야 제맛이다. 고기를 먹는 이 집만의 방법이 있는데, 잘 구운 고기를 속젓에 찍어 먹거나 함께 나온 명이나물에 싸서 먹는 것이다. 소금도, 쌈장도, 쌈 채소도 없지만, 새콤한 명이나물이나 파김치가 있어 아쉽지 않다. 돼지고기는 600g 한 판과 300g 반 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다. 각각 오겹살과 목살, 앞다릿살로 구성됐다. 오겹살로만 구성된 한 판 메뉴도 있다. 테이블이 4개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맛을 보려면 서둘러 우산단길 언덕을 올라야 한다. 역시나 다른 곳에 비해 두툼한 두께의, 질기지 않고 쫄깃한 돼지 껍데기도 이 집의 별미다.
김치찌개란, 본래 김치만 맛있으면 기본은 하고, 맛있자고 작정하면 그 한계가 무한대인 음식이다(라고 생각한다). 은주정은 김찌지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집이다. 사실, 이집은 찾아가기가 좀 힘들다. 방산시장 골목에 숨바꼭질하듯 숨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치찌개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다.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맛이다. 한번 온 손님들은 누구나 다른 손님을 두꺼비처럼 업어온다는 사장님의 말이 이해가 간다. 30년간, 한자리에서 장사한 사장님의 내공이 시큼하고 달큼한 찌개 국물의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 두툼한 생고기가 들어가는 것도 한몫 한다. 게다가 생고기 싸 먹으라고 야채 쌈도 푸짐하게 낸다. 점심엔 김치찌개만 팔고 저녁엔 삼겹살을 위주로 김치찌개를 곁들여 판다.
너무 친숙하기에 외면받았던 한식의 시절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개화옥은 시대를 앞서간 한식당이었다. 2004년 젊은이들이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일리 커피에 빠져있을 때 허름한 골목길 한 구석에 둥지를 튼 개화옥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한식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세련됐지만 절제미가 있고, 소박하지만 정갈했다. 그런 개화옥이 2010년 신사동에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다. 이전보다 규모는 더 커졌고, 인테리어는 좀 더 모던해졌다. 규모가 커진 만큼 따뜻함은 조금 사라졌지만 방짜 유기에 정성스럽게 담긴 음식과, 기본 상차림으로 내오는 옥수수와 구운 마늘은 여전히 반갑다. 육회, 차돌박이와 채소무침, 불고기 등이 대표메뉴인데, 그 중에서도 개화옥의 맨 얼굴과 같은 된장국수를 추천한다. 멸치로 낸 육수에 된장을 풀어낸 맑은 된장국에 투박한 면이 들어가는데,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소박한 국수에 자꾸 손이 간다. 한식과 와인의 궁합을 특히 좋아하는 이들이나, 특별한 모임 혹은 외국인과 식사 계획을 하고 있다면 추천한다.
서울에 고기 구워먹는 집은 많다. 그러나 최고 품질에 최상의 맛을 가진 한우를 파는 식당은 많지 않다. 투뿔 등심은 진짜 고기 맛을 내는 고급 한정식집으로 유명한 삼원가든과 주인이 같다. 고기만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서비스는 웬만한 호텔 수준이고 고급 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분위기는 캐주얼하면서도 모임에도 적당하다. 가격은 최고급 한우 질을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잘 숙성된 등심은 이 식당에 온 이상 먹어보지 않고 갈 수 없는 최고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천천히 음식을 즐길 시간이 없거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을 때는 단돈 만원이면 충분한 점심 특선을 선택하면 된다. 투뿔 등심은 가로수 길과 논현동에도 있으며 이태원은 4호점이다.
무교동 북엇국집에 길게 늘어선 줄을 지나면 ‘황부자’라는 간판이 나온다. 낙동강과 같은 집이다. 질 좋은 참숯에 구워내는 등심구이는 꽝꽝 얼려 얇게 썰어낸 모습이 독특하다. 고기가 얇아 순식간에 익는데 고수들은 이것도 미디엄으로 구워낸다. 매콤새콤 한 파무침과 무생채를 '척' 올려 상추에 싸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고기를 먹고 식사 개념으로 먹는 된장찌개는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맛이다. 쇠고기와 대파, 무, 두부가 들어간 이 집 된장찌개는 서울 음식의 미덕인 ‘깔끔한 맛‘의 정석을 보여준다.
1946년부터 냉면을 말아낸, 서울을 대표하는 노포다. 다른 냉면집이 다소 허름한 외관의 대중 음식점 성격을 띠는데 비해 우래옥의 분위기는 훨씬 고급스럽고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우래옥 냉면은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강렬한 맛이 특징. 메밀향을 좋아한다면 함량을 높인 '순면'을 주문하면 된다. 다른 평양냉면 전문점이 다들 그렇듯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구리로 만든 불판에 구워내는 불고기는 이 가게의 또 다른 간판 메뉴. 강한 양념 맛이 특징으로 '고기'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육개장이나 갈비구이 등 맛볼 수 있는 음식 종류가 많다. 서울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드넓은 주차장과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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