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서 미모와 구성진 입담으로 사랑받는 이모가 운영하는 술집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물레방아다. 다양한 연령대와 남녀 모두 뒤섞여 돌아가는 이곳은 현재의 종로를 보여주는 축소판 같은 곳이다(게이, 중년 부부, 노인 등등). 왕년에 포장마차에서 실력 발휘 좀 했던 이모의 요리 또한 일품이다. 반건조 명태인 먹태는 양념장과 궁합이 맞아 맛 좋고 각종 해물이 들어간 부드러운 계란탕도 술안주로 딱 맞다. 수조에는 그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져온 각종 신선한 멍게, 해삼, 낙지 같은 해산물도 있으니 소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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