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스스로에게 케이크나 마카롱처럼 달콤한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자카야에서나 볼 법한 ‘바’ 형식의 디저트 카페인 미완성 식탁은 혼자서도 머쓱한 기분 없이 마카롱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고 싶어 건축을 전공했고, 이후 피아프(Piaf)에서 쇼콜라티에를 이수했다는 최창희 대표의 마카롱 가게는 특별하다. 버터 대신 초콜릿 필링을 사용하는 것이 그 비법. 특히 다양한 맛을 조합해 마카롱 하나를 먹더라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여름 시즌 한정판으로 만들었던 ‘한여름 밤의 바비큐’는 베이컨과 바닐라빈, 페퍼론치노를 조합해 맛을 냈다. 이 메뉴는 지금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기 때문에 인위적이지 않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말차, 유자 맛이 하나에 담긴 마카롱. 홍차도 좋지만, 사케나 싱글몰트 같은 술과 먹으면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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