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앞치마를 두르고 수줍게 커피를 내리는 박수이 대표는 집에서 동생과 즐겨 먹던 바삭한 누룽지 파니니만 만들지 않는다. 형형색색의 옻칠을 입힌 원목 트레이와 도자기 컵, 아기자기한 수저 세트 등 카페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식기도 그녀가 손수 만든 작품이다.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녀는 카페 겸 공방인 이곳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클래스도 진행한다. 까다롭게 소량씩 볶아낸 후 블렌딩한 이 집만의 커피는 목 넘김 이후에도 깊고 부드러운 바디감을 자랑한다. 또한 생크림과 함께 아몬드 토핑을 얹은 룽고 콘파냐는 달콤한 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쌉싸래한 뒷맛을 순서대로 음미할 수 있게 하는 특별한 메뉴.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Discover Time Out original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