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브라더후드키친

3 최대 별점 5개
  • Restaurants
  • 추천작
광고하는

Time Out 의견

모두가 미국의 대표 음식을 햄버거라 외칠 때, 강남역 뒤편에서 조용히 우리가 색다른 미국 요리를 보여줄께 외치는 곳이 있다. 브라더후드키친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비자없이가는미국, #미국가정식 해시태그로 유명한 곳. 민트색 외관 때문에 언뜻 뷰티숍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미국 남부 지방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더욱 미국 현지 식당에 온 듯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치킨&와플. 안 어울릴 듯 한 치킨과 와플의 조화가 의외의 맛을 선사한다. 바삭하면서 짭조름한 치킨과 부드러운 와플 위에 체다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는데, 그 위에 메이플시럽과 베리 소스를 뿌려 먹으니 그야말로 완벽한 단짠의 완성이다. 한 국내 모델이 뉴욕 할렘가에 위치한 에이미 루스라는 곳에서 치킨&와플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언젠가 방송을 통해 보며 품었던 의심이 한 순간에 날아가는 순간이다. 좀 더 가정식의 분위기를 내는 메뉴는 그릴드 치킨 앤드 칠리 라이스. 샤프란 넣은 쌀밥을 구수한 향의 넓적 닭다리와 매콤한 칠리 소스와 섞어 먹는 요리로 느끼함을 날려주기 충분하다. 미국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가정식 요리를 조사한 덕분에 메뉴들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선 접하기 힘든 미국 가정식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호기심이든 맛을 위해서든 한번쯤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적어도 더 이상 햄버거만이 유일한 미국 음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테니까.

상세내용

주소
봉은사로4길 22, 2층, 3층
강남구
서울
교통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4번 출구 도보 5분
가격
치킨 & 와플 오리지널 1만6000원, 그릴드 치킨 앤드 칠리 라이스 1만2000원
운영 시간
월-토 11:30-23:00, 일 11:30-22:00
광고하는
추천작
추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