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어거스틴은 파리의 아시안 음식점이 모여 있는 한 거리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서울 속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의 조그마한 레스토랑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명동, 가로수길, 이태원 등을 포함해 전국 4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2009년 처음 시작하며, ‘아끼지 말고 퍼줘라, 아직 태국 음식을 잘 모를 테니 맛있다고 느끼면 다시 찾아줄 거다’ 하고 가졌던 주인장의 넉넉한 마음이 통한 것이다. 생어거스틴 사당점은 지난해 3월 오픈했다. 일을 마치고 오는 직장인들이 이곳에서 가장 많이 찾는 주류는 하이네켄 생맥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긴 농어와 매콤한 칠리 소스가 더해진, 칠리농어와 함께 하이네켄 생맥주를 마시면 고된 하루도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