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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멀(manimal)은 ‘man(남자)’과 ‘animal(애니멀)’을 조합한 이름으로, 말 그대로 ‘상남자’ 네 명이 꾸린 미국식 바비큐 전문점이다. 그냥 구워 먹기 퍽퍽한 브리스킷(소의 가슴 부위)을 10시간 가까이 구워내는 훈제 고기집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참나무 향이 은은하게 전해진다. 오후 6시. 가게를 연 지 채 30분도 안 됐는데, 테이블 자리는 이미 만석이다. 이곳의 인기를 몸소 체감하는 사이, 매니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리스킷과 훈제 닭고기가 나왔다. 커피와 각종 향신료로 재운 브리스킷은 혀에 녹아들 듯 육질이 부드럽고 씹히는 재미도 있어 아쉬울 게 없었다. 닭고기는 그냥 먹어도 간이 잘 배어 있었지만, 매콤한 ‘스파이시 망고’ 소스의 바닥이 보일 때까지 닭고기 살을 찍어 먹었다. 매니멀은 사이드 디시가 맛있는 집으로도 소문났다. 콘 브레드와 구운 브로콜리, 감자 샐러드와 맥앤치즈까지 시켜 먹었다. 모든 음식은 상남자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게, ‘소녀감성’으로, 예쁘게 담겨 나온다. 여자 두 명이 2인분을 시켜도 살짝 부족한 감이 있다.
이곳의 주인인 라이너스 김은 미국 알라바마주의 버밍햄(그는 이 곳을 ‘돼지고기 나라’라고 묘사한다) 출신으로, 시고 달콤한 식초 향이 강한 미국 동부의 바베큐를 먹으며 자랐다. 몇 년 전 그는 훈제고기가 그에게 열정을 넘어서는 ‘사명’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울 사람들에게 최고의 바베큐를 선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났다. 그는 여행 중 미국 전역의 바베큐 대회 (그는 공인된 바베큐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를 돌며 지금 레스토랑에서 선보이고 있는 고기 굽는 기술을 배웠다. 그의 비법은? 더 많은 재료를 넣고 그만의 양념과 갈비살을 래핑한 다음, 고기에 수분을 주사하는 것이다. 그가 만드는 고기는 약한 불에 장시간 사과나무 장작으로 훈제되어 향이 풍부하고 뼈에서 살이 잘 발라진다. 갈비살과 양지가 일품인 곳이지만, 버터로 구운 쫄깃한 빵에 훈제 돼지고기를 얹고 특별 소스와 피클을 곁들인 샌드위치도 멈출 수 없는 맛이다. 이곳에서 빼먹지 말아야 될 사이드 메뉴는 남부 사람들이 많이 먹는 튀긴 오크라와 콘슬로, 베이크 빈스, 그리고 맥 엔 치즈 볼이다.
이태원의 '길티 플레져'는 세련된 도시형 아지트의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는 공간이다. 이곳의 강점인 '컴포트 푸드',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요리 스타일을 강조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건강식은 아니지만 정말 맛깔스러운 요리들 덕분에 첫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카레 같은 '시금치 소스'도 좋고, 베이컨과 직접 훈연시킨 바베큐 돼지고기가 가득 담긴 진득진득한 '마카로니 앤 치즈'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남부식 그레이비 범벅인 버터밀크 치킨'에 따끈따끈한 비스킷을 곁들인 메뉴는 먹다 보면 "엄마~" 소리가 절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날이면 시원한 칵테일을 즐기거나 브런치를 먹기에 안성맞춤인 환상적인 파티오도 마련되어 있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오래 굽는 바비큐는 한 해를 무사히 지내온 연말, 친구들과 잔치처럼 나누고 싶은 음식이다. 한 접시에 넉넉하게 담겨 나와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다. 모두 CIA 출신의 요리사이자 룸메이트였던 세 친구가 모여 오픈한 바베쿡스에서는 다양한 훈연 방식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유학 시절, 미국 전역으로 ‘바비큐’를 맛보기 위해 로드 트립을 떠난 내공이 느껴진다. 소고기는 텍사스 방식으로 98℃에서 12시간 구웠다. 돼지고기(양지, 어깨살)는 통돼지를 나무장작으로 구워내는 캐롤라이나 스타일. 121℃에서 6시간 구워 찢은 돼지고기(목전지)와 한국식으로 그릴링한 목살, 수비드 방식으로 구운 닭다리를 한 접시에 담아낸다. 참나물, 미나리, 부추 믹스 샐러드와 순창, 음성 등 국내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도 매력적이다. 립(Rip)은 당일 2-3대만 한정 판매하므로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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