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과카몰레다. 고소한 아보카도에 새콤하고 짭짤한 맛이 더해져 (사실 거의 모든 음식을 더 맛있게 해준다고 에디터는 생각하지만) 토르티야 칩만 찍어 먹어도 만족스럽다. 맛깔스럽고 적당히 기름진 멕시코 음식에 곁들인다면 물론 더할 나위 없다. 이제 서울에서는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2016년 11월에 문을 연 엘 피노 323은 멕시코 음식을 좋아한다면 꼭 알아야 할 식당이다.
쿠바인 아우구스토와 한국인 안젤라가 경영하는 국내 유일의 쿠바 레스토랑 리틀 쿠바는 2013년 4월에 오픈했다. 신촌역 2번 출구를 나와 연세대 맞은 편 먹자골목에 이르면 눈에 띄는 간판 하나가 있다. 파란색 간판에 빨간 글씨로 쓰인 영어 이름 그리고 가운데 찍힌 별 하나, 쿠바펍이라고 써 있는 간판에서부터 쿠바와 관련이 있음을 알아챌 수 있다. 좁은 계단을 올라 2층 문을 열면 신나는 라틴 음악과 큰 스크린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남미’라는 뜻의 수다메리까는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남미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주인장 부부가 남미에 잠시 살았을 때의 경험을 살려 그곳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을 내놓고 있다. 이곳 샤로수길에 문을 열게 된 특별한 이유를 묻자 스페인어과가 있는 대학 근처를 찾다가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되어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타샤리네스 콘 에스토파도(소고기 도가니 파스타)와 비스텍 알 로 포브레(칠레식 소고기 스테이크) 그리고 제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우루과이식 과실주 클레리코는 꼭 맛봐야 할 메뉴! 글 박성찬
음식을 진정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무제한 제공’한다고 하면 요리의 양보다 질을 걱정하곤 한다. 이곳은 1998년 텍사스 애디슨에 생긴 브라질계 미국 스테이크 회사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진출하면서 만든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미식가들에게 고급 뷔페를 제공해, 음식이 무제한 제공될 때는 보통 요리 맛이 떨어진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한다.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천장이 높고, 공간도 넓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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