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소

  • Restaurants | 베이커리
  • 한남동
광고하는

Time Out 의견

‘독일’을 생각했을 때 맥주와 소시지만 떠오른다면, 그것은 (과장을 조금 보태) 당신이 아직 악소의 빵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남동 리첸시아 1층 상가에 위치한 악소는 독일 빵 전문점이다. 독일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빵 브뢰첸이 대표 메뉴. 정확히 말하면, 이 작고 담백한 브뢰첸을 반으로 갈라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다. 우리도 흰 쌀밥만을 대표 메뉴라고 하지는 않으니까. 독일 레시피 그대로 만든 슁켄 계열의 햄과 독일 고다 치즈를 넣은 이 샌드위치는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맛있다. 별다른 소스 없이 햄과 치즈, 그리고 빵만으로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감탄하게 된다. 악소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꾸지 않은 독일 빵을 만든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건축학도 주인장이, 빵 맛에 반해 레시피를 배워왔다. 악소는 1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는, 독일 빵에서는 독보적인 집이다. 주한 독일대사관이나 독일 기업들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곳에서 빵을 사간다. 독일 빵을 먹으며 베를린의 아침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악소로 가자.

상세내용

주소
한남대로 60
용산구
서울
04419
교통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
가격
브뢰첸과 햄•치즈 3800원(호밀과 잡곡 브뢰첸으로 변경 시 500원 추가)
운영 시간
월–금 8:00–18:00, 토 8:00–15:00, 일요일 휴무
광고하는
추천작
추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