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신발 공장을 개조해 서울의 대표적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카페로 사랑받은 앤트러사이트의 세 번째 매장이다. 폐공장을 활용한 합정이나 제주 매장과 달리, 편집숍 밀리미터밀리그람(mmmg)이 있던 곳에 자리한 한남점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앤트러사이트 한남점은 마감처리가 되지 않은 듯한 벽에서 거친 느낌이 살짝 들지만, 2층 중앙에 놓인 커다란 중앙 정원과 초록 식물에서 매우 자연적인 느낌이 난다. 한남점의 매력은 바로 이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3층 규모의 건물로, 1층에서는 주문을 받고, 2층과 3층에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액자처럼 보이는 넓은 창도 무척 매력적이다. 야외 벤치 자리도 요즘은 무척 인기다. 이런 공간에서 서울 각 지역의 카페에도 유통되는 수준 높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건 기쁜 일이다. 직접 만든 쿠키와 빵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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