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자마자 카메라부터 켜게 만드는 러블리한 핑크색 벽에 천장 높이 쌓아놓은 수십 개의 시리얼 박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40가지 종류의 시리얼은 모두 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된다. 시리얼은 아침에만 먹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일까, 애매한 오후 시간에 찾은 이 곳에서 시리얼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주문 방법은 간단하다. 주문표에 원하는 시리얼 번호를 적고 우유, 요거트, 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선택한 뒤 각종 견과, 젤리, 마시멜로우, 과일 등의 원하는 토핑 종류를 체크하면 된다. 솔드아웃 된 시리얼이 많아 당황했지만, 이내 직원의 추천을 받아 건강해 보이는 그래놀라 시리얼에 저지방 우유와 바나나 토핑을 올렸다.
K-Pop의 인기에 힘입어 대형 매니지먼트가 차린 복합 외식 공간부터 홍석천의 레스토랑, 임슬옹의 바, 유아인의 복합 창작 공간이자 카페까지, 연예인이 운영하는 식당들을 모았다. 음식도 먹고 좋아하는 스타들의 흔적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