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에 날마다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은 일도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된 오월의 종. 이른 오후면 이미 이곳의 빵은 모두 동이 난다. 건강하고 소박한 빵 종류가 가득한데, 대부분의 빵은 우유와 계란을 사용하지 않으며 설탕도 넣지 않는다. 이곳을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 중에는 2호점으로 가는 것. 1호점에서 멀지 않은 뒷골목에 2호점이 자리해 있는데 1호점보다 훨씬 넓을 뿐 아니라 빵 종류는 더 다양하고 손님은 적다. 빵집 주인인 정웅 씨는 오월의 종이 ‘대박’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함에는 ‘사장’이 아닌 ‘제빵사’라 쓰는 겸손한 사람이다. 그는 순전히 새로운 빵을 만들기 위해 2호점을 냈다. 1호 점에서 무화과 빵과 바게트가 인기 품목인 반면 2호 점에는 다양한 잡곡과 쫄깃한 호밀 빵,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린 오렌지가 씹히는 ‘흑 곡물 보울레’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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