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냥 김밥이나 앉아서 팔자.’’ 우스갯소리로 들리겠지만 이것이 ‘웃어밥’의 시작이다. 웃어밥은 무일푼으로 상경한 3명의 청년이 모여 길거리 판매로 시작한 주먹밥 브랜드이다. 떡볶이 포장마차도 저비용으로는 쉽사리 할 수 없는 사업이라는 걸 깨달은 그들의 차선책이었지만, 지금은 이대역 3번 출구 앞 웃어밥이 떴다 하면 줄이 길게 늘어서며 명물로 자리 잡았다. 청년들이 건네는 힘찬 아침 인사, 당일 찧은 햅쌀로 지은 밥과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매일 아침 만든 주먹밥이 사람들에게 통한 것이다. 염리동에 위치한 본점은 매장이라기보다 식품 제조 허가를 받은 주먹밥 공장이다. 거리로 나가는 주먹밥이 모두 여기에서 만들어진다. 아침에만 이용할 수 있는 노점과 달리 이곳에서는 언제든 맛있는 주먹밥을 포장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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