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타이펑

육즙이 살아있는 중국식 만두 맛집

육즙이 가득한 소룡포부터 군만두까지 중국식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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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소룡포(샤오롱바오)를 먹었을 때의 충격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입안 가득 밀려 들오는 뜨거운 육즙이 한국에서 먹던 만두와는 확연히 달랐다. 대륙에서 먹던 잊지 못할 중국식 만두 맛이 그립다면 여기를 방문해보자.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는 물론이고 소룡포와 딤섬까지 당신이 찾는 중국 만두를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 광진구
빠오즈푸
빠오즈푸

패기 넘치는 대학생 청년이 2011년 창업한 빠오즈 전문점이다. 다소 외진 군자동에 문을 열었지만 보란 듯이 성공했다. 인근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사람들이나 건대, 세종대 학생들에게는 이미 명소다. 아니나 다를까, 명소가 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비결은 만두소. 돼지, 닭, 양배추 육수로 고기가 녹을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 중국 간장으로 간을 맞춰가며 만두소를 만들어 낸다. 중국인 빠오즈 달인이 주문과 동시에 발효된 밀가루 반죽에 소를 넣고 쪄내는 빠오즈의 맛은 최상이다. 

  • 중구
바오쯔
바오쯔

구글에서 신당동을 검색하면 ‘떡볶이’가 가장 먼저 뜨지만, 신당동에는 떡볶이집 말고도 먹을 데가 여럿 있다. ‘바오쯔’도 그중 하나다. 신당역과 청구역 사이에 위치한 바오쯔는 중국식 만두 전문점이다. 빠오즈(‘킹’과 ‘리틀’로 크기 선택이 가능하다)와 교자, 군교자, 딤섬, 찐빵이 만두 메뉴에 있고, 국물 요리로 냉모밀과 만둣국을 판다. 빠오즈와 교자는 순한맛과 매운맛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종업원이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설명한 매운맛이 조금 더 입맛을 당긴다. 순한맛과 매운맛을 반반씩 섞을 수도 있다. 빠오즈의 빵 같은 포슬포슬한 만두피와 부추가 듬뿍 들어간 소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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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덤플링
쟈니 덤플링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싶은데 아무거나 먹기는 싫을 때, 비싸지 않으면서도 뭔가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 가면 좋다. 분위기는 분식집 같지만 맛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중국식 수제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5종류의 만두를 만드는데, 가장 인기있는 만두는 새우물만두와 반달 군만두. 직접 빚는 만두피는 투박해보이지만, 쫄깃함이 살아 있다. 새우가 통째로 들어있는 새우 물만두는 소룡포처럼 주욱 배어나오는 육즙이 최고. 날개가 달린 반달군만두는 일본 교자 스타일로 한쪽 면만 바삭하게 구워나온다. 다른 면은 삶은 만두 그대로, 둘이서 먹을 경우 새우물만두와 이 군만두를 한 개씩 시켜서 먹는 것이 최고의 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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