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우동으로는, 카가와현의 사누키 우동, 나고야의 키시멘, 아키타현의 이나니와 우동 등 총 여섯 지방의 우동이 꼽힌다. 이중 아키타 현의 이나니와 지구에서 17세기 초반부터 만들던 것이 이나니와 우동인데, 무려 350년 된 ‘사토요스케’가 가장 유명한 우동집으로 통한다. 시청역 인근에 자리한 이나니와요스케는 이 사토요스케의 한국 본점이다. 이나니와 우동은 보통 우동면보다 면이 가늘고 납작한 게 특징이다. 면은 반죽이 최대한 붙지 않게 전분가루를 뿌리고, 건조하기 전에 눌러서 납작한 모양이 된다. 이나니와요스케의 냉우동인 세이로 간장츠유와 세이로 참깨미소츠유는 차갑게 먹을 때 훨씬 쫄깃하고 월등한 면의 식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간장츠유에 면을 푹 찍어먹어도 짜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참깨미소츠유가 간장츠유보다는 간이 훨씬 센 편. 한가지 츠유만 고르기 힘들다면, 이 두 가지 츠유가 한꺼번에 나오는 세트를 주문하면 된다. 여기에 덴푸라나 크림코로케 등을 추가해 냉우동과 함께 먹으면 훨씬 포만감이 든다. 이나니와요스케는 냉우동과 따뜻한 우동 외에도 다양한 일본 요리와 코스요리도 갖추고 있다. 30가지 이상의 일본 술도 구비되어 있다. 저녁 겸 술자리 한번 가지러 와보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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