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비는 장 블랑제리는 이 동네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16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집으로, 메뉴인 ‘단팥빵’과 ‘초코범벅’이 나오는 시간이 되면 계산대의 줄은 문 밖으로 이어진다(빵이 나오는 시간을 입구와 가게 곳곳에 붙여놓은 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 집의 빵은 서래마을이나 이태원에서 맛볼 수 있는 유럽 스타일이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먹던 전형적인 동네 빵집의 익숙한 맛이다. 하지만 큼직한 크기와 재료를 아끼지 않아 속이 꽉 찬 이곳의 빵을 한입 베어 물면? 이 집의 내공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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