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제주도를 좋아하는 주인장이 재주를 부려 만든 식당이다. 성수동 공장 지대의 혼란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조용한 아파트 단지 옆 상가 건물에 있다. 일본 슬로우 무비에 등장할 것처럼 소박하고 아늑한 이곳의 주메뉴는 카레. 제주도에서 1년 정도 머물 때, 주인장의 카레를 맛본 친구들의 추천으로 장터 벨롱장에서 카레를 판 게 시작이다. 지금도 메뉴에 있는 매콤한 청양 바지락 카레는 당시 친구들에게 즐겨 해준 해장용 음식. 정작 주인장은 자신이 만든 카레가 장터에서 팔린 게 신기했다고 하지만 이곳의 카레를 한번 맛보면 팔라고 권한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새우 맛이 깊고 부드러운 새우 토마토 렌틸 카레나 한시적 메뉴에서 손님들의 요청으로 다시 등장한 치즈 버터 치킨 카레 등 접시 바닥이 보일 때까지 먹게 된다. 조개와 소라 껍데기로 만든 테이블과 하얗게 칠한 벽, 천장에 매달린 모빌도 주인장이 부린 재주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뚝섬로 5길 15
- 성동구
- 서울
- 04780
- 교통
-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 가격
- 새우 토마토 렌틸 카레 7000원, 청양 바지락 카레 · 치즈 버터 치킨 카레 각 8000원
- 운영 시간
- 월–토 11:30–15:00, 17:30–22: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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