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고 끈적한 사골 육수와 호로록 넘어가는 면발, 먹으면 속이 든든한 돼지고기 고명 챠슈와 달걀까지. 어느덧 골목마다 일본 라멘집을 하나씩은 볼 수 있게 되었다. 고춧가루를 넣어 매운 한국의 봉지 라면 국물과는 다르다. 일본 라멘 국물은 오랫동안 돼지, 소, 닭 등을 끓여 우러난 육수에 가게마다 제각각 다른 비율의 가츠오부시, 즉 가다랭이포 국물을 섞어 만든다. 가게마다 각자 다른 뼈의 비율과 간장, 심지어 소금도 맛을 좌우한다. 비율이야 아무렴 어떤가. 맛만 좋으면 된다. 지금 서울에서 주목받는 라멘집 8곳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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