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분위기의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주인은 미국 유학 시절 미국식 중국요리 맛에 반해 이곳을 만들게 되었다. 미국에서 중국 식당이 한창 번성하던 시기인 1960~70년대를 재현하고 싶었던 주인은 ‘모던 클래식’을 콘셉트로 삼았다. 곳곳에 빈티지한 소품은 미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구했다. 미국식 바에 놓여있는 커다란 판다 인형에서 이 레스토랑의 정체성을 느껴볼 수 있다. 식사 메뉴보다는 요리에 집중한 음식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래서 요리와 함께 마실 수 있는 칭타오 맥주, 칵테일, 고량주 등 술의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커다란 웍에서 재빠르게 요리하는 중국의 조리 방식과 미국식 레시피를 가미한 요리는 우리에게도 꽤 친숙하게 느껴진다. 달콤한 소스의 치킨요리 ‘제네럴 쏘 치킨’은 닭강정과 비슷하고, 베이징덕 요리를 변형한 ‘랩더치킨’, 두터운 페이스트리 안에 매콤한 파스타가 들어있는 레드아일랜드 등 창의적인 퓨전 중식 메뉴가 인상적이다. 치킨 메뉴도 좋지만, 차알에서는 새우 요리를 특히 추천한다. 생새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다. 에피타이저로 길게 튀긴 춘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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