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커피는 서울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 중 하나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데, ‘챔프커피’라고 이름 붙인 진한 플랫화이트가 특히 유명하다. 우사단길 끝에 위치한 챔프커피 제1작업실은 2013년 문을 열었다. (이태원역 근처에 제2작업실이 있다.) 우사단길에 간다면 빼놓지 말고 가야 할 곳이다. 챔프커피 제1작업실과 제2작업실은 기본으로 사용하는 원두의 블랜드가 다른데, 이 집의 맛이 조금 더 묵직하다. 최근에는 챔프커피를 맛보기 위해 우사단길 언덕을 오르는 외지인들이 손님의 80%를 차지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동네 사랑방 같은 카페다. 매입한 생두의 양을 적던 화이트 보드는 단골손님의 장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챔프커피는 삼형제가 하는 가족 사업이다. 제1작업실에서는 결점이 있는 원두를 골라내는 핸드픽 작업만 이루어진다. 그래서 탁자에 앉아 원두를 고르는 삼형제의 막내이자 제1작업실 주인장의 모습을 늘 볼 수 있다. 시골 구멍가게에 온 것처럼 정감 있고 편안한 풍경이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우사단로 10길 121
- 용산구
- 서울
- 04408
- 교통
-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
- 가격
- 에스프레소 3000원, 챔프커피 4000원
- 운영 시간
- 10:00–19: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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