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온 14종의 생맥주가 구비되어 있는 이태원 카고127에서라면 하루종일 맥주만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펑크 IPA와 프리마토 스타우트를 강력 추천한다. 맥주는 카고 127의 깨끗하지만 다채로운 장식의 주요 오브제이기도 하다. 바 곳곳에 거품이 부글거리는 맥주잔 포스터나 맥주통을 묘사한 벽화가 걸려 있다. 맥주집 특유의 먹을거리도 많다. 카고 127의 얇은 피자는 훌륭한 안주가 되고, 든든한 버거나 중독성 높은 수제 감자튀김은 야식으로 제격이다. 웨이터들은 대체로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인데 맥주에 대한 지식이 많고 친절하며 아주 좋은 대화 상대가 되주곤 한다. 이 널찍한 게스트로펍은 이제 막 밤새 놀 채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무리지어 놀러 오기에는 아주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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