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라운지는 가로수길의 변화를 가장 빠르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공간 중 한 곳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치원이던 건물은 빠른 상권의 변화를 받아들여 자연스레 카페로 탈바꿈했다. 유치원을 운영하던 가족은 그대로 ‘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유희적 감성을 담은 카페 아트씨를 시작했다. 공간을 빌려주다가 현재는 건물의 지하와 1, 2층 모두가 아트씨 컴퍼니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 문을 연 컬렉션 라운지(지하)와 카페(1층)뿐만 아니라 2016년 1월부터는 2층 공간까지 카페로 오픈, 전문 파티셰와 다양한 베이커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브랜드 매장으로 점령당한 가로수길에서 힙한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일 듯. 인기 칵테일은 장미향이 물씬 나는 로즈가든 칵테일. 카페 키츠네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대표는 라운지를 위해 바이닐 하나하나를 고르는 정성도 보였다. 얼마 전 디자이너 권문수가 이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패션과 음악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울 이벤트 장소가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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