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단연 케이크다. 한 번 먹으면 사라지지만 없으면 조금 아쉽기도 한 케이크는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사기엔 부담이 된다. 적게는 2만원부터 시작해 5만원이 훌쩍 넘기도 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일회성 이벤트를 위한 ‘사치품’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기념할 일이 코 앞인데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케이크를 부탁해’는 36가지 모든 케이크를 1만원에 판다. 언제든지 1만원이면 케이크 한 판을 살 수 있다. 크기도 서너명이 먹기 충분할 만큼 크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철저히 무시하듯 ‘케이크를 부탁해’의 모든 케이크는 여느 베이커리 못지 않게 디자인과 맛에 세심한 신경을 쓴다. 치즈, 생크림, 무스 케이크 등 기본적인 케이크 외에도 천연과즙과 생크림을 혼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크림제조공법으로 만든 바나나, 청사과, 메론초코, 레몬 케이크 등 독특한 케이크도 인기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조각 케이크 하나에 1만원인 요즘, 홀 케이크 하나를 혼자 먹어도 전혀 부담 없는 1만원 케이크. 이젠 매일매일이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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