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서 홍합탕을 호호 불어가며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유럽 여행을 하며 맛본 화이트 와인을 넣고 따끈하게 끓인 벨기에식 홍합요리 뮬(moule)이 생각날 때가 있다. 이곳 프랑스 홍합집은 그런 여행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한 주인의 경험이 고스란히 스며든 레시피와 샤로수길의 편한 분위기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다. 대표 메뉴인 토마토소스 홍합 요리와 도피네식 감자 그라탱은 크로넨버그 1664 같은 프랑스 맥주와 함께 즐겨도 좋지만 소주와 함께 소탈한 기분으로 즐겨도 매력적이다. 남은 국물에 면을 볶아서 먹을 수 있는 이곳만의 특별한 사이드 메뉴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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