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분코는 매장 밖에 줄지어 대기하는 손님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음식의 질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서울 시내의 핫 플레이스다.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작은 매장을 고집하는 것(현재 매장 내 좌석은 25개 남짓이다), 그리고 일본 출신의 주인이 아직까지도 모든 요리를 직접 조리하는 것이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일지도 모른다. 가장 바쁠 때는 주인 혼자 한 시간에 라멘 60개를 조리할 때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멘은 하카타 지방 스타일로, 얇은 면발을 오래 푹 끓여낸 돼지고기 육수에 넣고 그 위에 파채, 숙주, 얇게 썬 목이버섯, 그리고 차슈 한 점을 얹어서 낸다. 마늘과 깨는 기호에 따라 첨가해 먹으면 된다.
자리에 앉자마자 작은 접시에 김치를 갖다주는데, 정통 라멘 애호가들에게는 별로 탐탁지 않은 반찬일수도 있다. 하카타분코의 라멘이 정통 일본식 라멘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맛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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