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마우스가 20세기 사람들의 영원한 친구였다면, 21세기 사람들의 친구는 스마트폰 속에 있다. 지금 서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라인 프렌즈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이태원 메인 거리 한복판에 단독 건물로 문을 열었다. 메신저에서 친근하게 다가온 이 캐릭터는 그 ‘친근함’을 무기로 치약(페리오), 티셔츠(유니클로), 만년필 (라미)부터 보온병(써모스)까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생활 밀착형 캐릭터. 메모지나 마우스 패드 같은 소품은 어른들마저 지갑을 열게 만든다. 특히 이태원 매장은 매장 전체 인테리어를 라인 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 샐리, 코니의 방 콘셉트로 꾸며 ‘라인 프렌즈 빌라’로 불리기도 한다. 이미 일본, 중국, 대만 곳곳에까지 여러 매장을 뒀지만 이태원점은 지상 3층 규모로 제일 크고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곳에 발을 들이면 아마 당신도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브라운(3.3m)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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