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 침구, 가구, 가드닝 및 인테리어 소품 등을 총망라해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 판매하는 리빙공간이다. 살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이제 살림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겠고, 살림쟁이라면 온종일 여기서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하고 알차다. 매장에 들어서면 한눈에 드는 드넓은 공간에서 무엇부터 봐야 할지 모를 정도인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도 함정이다. 보이지 않는 안쪽 공간에 ‘ㄷ’자 구조로 침구의 세계, 욕실의 세계, 가구의 세계가 거대하게 펼쳐져 있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욕망이 솟구친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매장 전면에 배치한 식기 섹션. 도예작가 지승민의 그릇, 미얀마의 작은 마을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마타하리 라탄 용품, 태국 에트나 사의 핸드메이드 글라스, 미국 제이케이 아담스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우드 플레이트, 일본 산업디자이너 야나기 소리가 디자인한 쿡 웨어 등 아름다운 물건들이 가득하다. 마음과 더불어 지갑도 활짝 열리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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