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이 ‘바로’ ‘그림’이 되는 이곳. 상수동 한 귀퉁이에 위치한 바로그림은 주로 작은 사이즈의 그림을 판매한다. 프로와 아마추어로 이루어진 약 40명의 아티스트가 그린 그림을 판매하는데, 작품의 장르가 각기 달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작품의 장르나 수준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나 자신의 그림을 걸 수 있다. 그것은 ‘누구나 간편하고 저렴하게 예술을 공유하고 소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바로그림의 이홍진 대표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네 평 남짓한 이 작은 매장에 걸린 작품의 수는 2000점. 모두 프린트로 인쇄한 것인데, 고품질 종이와 원료를 사용해 원작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종이로 된 프레임은 다른 프레임처럼 규격화 되어 있지 않다. 약 15가지 색상 중 원하는 색을 선택하여 낄 수도 있다. 가볍지만 최장 3년까지 지속될 정도로 튼튼하다. 예술작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아트페어’가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작품을 사고 파는 것이 익숙지 않은 한국에서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이 주창한 ‘모두에게 열려있는 예술’이 실현되는 곳이다.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 주소
- 규민빌딩
- 와우산로23
- 마포구
- 서울
- 교통
- 6호선 상수역 4번 출구 도보 2분
- 가격
- 작은액자 3800원, 큰액자 5800원, 작은 그림 3000원, 큰 그림 5000원
- 운영 시간
- 평일 17:00-22:00, 주말 13: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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