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만났다면서 이렇게 잘 만날 수 있다니! 어쩌다 가게는 건축가이자 카페 비하인드의 대표인 임태병씨가 주도해 만든 공간이다. 동교동의 낡은 2층 주택을 개조해 여덟 개의 숍과 한 개의 작업실이 사이좋게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 점주의 자유분방한 취향으로 고른 서적과 독립출판물을 파는 서점 별책, 1인 미용실 바이 컷, 가죽 수제화 숍 아베크, 조각 케이크 공방 피스피스, 싱글 몰트 위스키바 엔젤스 쉐어, 카페 라운지, 초콜릿 공방 비터스윗나인, 실크스크린 작업실 에토프, 꽃과 소품을 만드는 아 스튜디오가 옹기종기 모였다. 어쩌다 들러도 좋고 작정하고 들러도 좋다. 건물 외벽이 안마당을 감싸고 있는 형태라 붐비는 거리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기분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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