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줘 고맙다는 표현. 생일 때만 할 수 있는 것도, 말로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은유적이고 특별한 방법으로 전하자. 지난 7월 한남동에 문을 연 와인앤모어(Wine&More)에서는 생빈’(birth vintage),’ 즉 내가 태어난 연도와 같은 해에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85년생이라면 1985 빈티지의 와인이 자신의 생년빈티지 와인이 되는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마고의 1970~1980년대 빈티지 와인은 물론, 곧 100년 생일을 앞둔 샤또 디켐 1919 빈티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나의 애인 만큼 특별한 생빈을 건넬 때, 그 혹은 그녀에게 전해지는 건 "네 존재 자체를 감사해"라는, 사랑하는 이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메시지와 함께다. 빈티지 와인 10만-200만원대.
적어도 1년은 두고 두고 자랑할, 센스 만점의 감동과 자극이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어떻게 이런 선물을 생각할 수가 있지?!" 란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놀랍고 흥미진진한 선물 아이디어를 여러분께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