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소규모 독립 서점도 마찬가지다. 서울 구석구석에 숨은 여러 독립 서점 중 주인장의 취향이 뚜렷한 곳들을 모았다. 시집만 파는 서점, LGBT와 관련된 서적만 모은 곳 등, 베스트셀러가 아닌 주인장의 취향과 안목으로 고르고 고른 책을 살 수 있다. 런던이나, 파리만큼이나 서울에도 자신만의 컨셉을 가진 책방이 이렇게나 많다. 뭔가 다른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방들을 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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