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이탈리아에서 왔지만 한국의 가구 애호가들 마음 속에 '국민 가구'가 된 브랜드다. 흑백을 포함한 각색의 고스트 암체어는 그 이미지 자체로 유럽산 컨템포러리 디자인 의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모조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원조' 메이커의 품질과 디테일은 공식 매장에서 드러난다. 얼핏 새침한 듯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앉아보면 느껴지는 의외의 안락함이 가구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색상 이상 구입하고픈 욕심이 나게 한다. 고스트 체어는 카르텔 '고스트 시리즈' 중 한 아이템으로,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지만 내구성이 무척 뛰어나 이탈리아 출시 당시 '플라스틱 혁명'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했다. 또한, 현대적인 색감과 고전적인 디자인이 조화된 부지 램프도 카르텔의 유명세에 한 몫을 하는 아이템이다. 라이트 블루, 크리스탈, 실버 등 다양하고 대담한 컬러가 탐난다. 사이드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는 컴퍼니빌리 수납장은 원형의 디자인이 매력적인데, 스테디셀러인 화이트 색상 외에도 골드와 실버의 메탈 컬러가 연말을 맞아 인기다. 이곳 롯데월드몰점에서는 특이하게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뿐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의 핸드백과 슈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의 대명사인 카르텔이 패션잡화를 생산한다는 점이 색다른데, 그 디자인과 컬러에 혁신과 유머가 동시에 드러난다. 마침 11월 25일부터 한 달간 단독으로 20% 세일을 진행한다니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이 기간에 방문하여 컨템포러리 명품 가구를 '경험'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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