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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30분 전, 옷장 문을 열고 한참을 고민하다 보면 결국 손에 잡히는 옷은 요즘 자주 입는 무난한 스타일. 미니멀하면서 디테일도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인 브랜드는 없는 걸까? 코우리는 잘 재단된 셔츠나 꼼꼼하게 재봉된 H라인 스커트처럼, 기본에 충실한 옷을 디자인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뉴욕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황유나 대표는 졸업 후 필립 림, 알렉산더 왕 같은 브랜드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4년,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서울로 귀국했고, 한국의 옷을 해외로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하다가 6개월 만에 직접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했다. “동대문을 돌면서 시장조사도 하고, 테스트 컷도 찍어봤는데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해외에 한국을 알릴 만한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수년간의 경력으로 온라인 유통을 꿰뚫은 그녀는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를 계획했다. 유명한 편집숍에 입점하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순 있지만, 품질에 상관없이 상품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코우리의 제품은 믿고 살 만한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킨다. 특히 무릎 밑에서 떨어지는 길이의 실크와 리넨 소재 스커트는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어디서도 찾기 힘든 딱 그런 아이템이다. 유행의 중심 서울에서 클래식을 외치는 마음까지 고운 국산 브랜드. 코스(COS)가 아니라 코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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