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시간과 공을 들이는 남자,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자랑하는 남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들에게 헤어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는 바버숍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 독특한 헤어 스타일링과 커트는 기본, 모발과 두피 관리, 잔털 제거에 손톱 정리까지 세심한 서비스가 놀라울 정도다. 게다가 마치 유럽의 바버숍에 온 듯한 클래식한 매장 분위기에 비스포크 수트까지 맞출 수 있는 숍이 있는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남자의 스타일 변신은 바버숍에서 시작된다.
단순히 커트와 쉐이빙을 하는 바버샵의 개념에서 벗어나 남성복과 액세서리는 물론 남성 구두 셀렉트 숍인 유니페어의 구두와 슈케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테일러에게 비스포크 슈트까지 맞출 수 있다. 서울에서 손꼽히는 바버숍인 만큼 바버들의 실력도 출중한데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직업, 취향 등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비스포크 헤어컷이 특징이다. 또한 커트를 받으며 여유롭게 위스키를 한 잔 즐길 수 있고 슈 케어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이들에겐 그에 맞는 헤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고, 아직 나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하였다면 이곳에서 찾을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한남동 본점을 비롯하여 포시즌스 호텔, 현대카드 본사(직원 전용), 롯데백화점 본점 그리고 홍콩 센트럴에도 매장이 위치해 있다.
이태원 골목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남자들의 아지트 같은 분위기의 바버숍 딸루스. 라틴어로 주사위를 뜻하는데 주사위를 던져 원하는 수가 나오길 기대하듯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만족시키려는 바버의 마음을 담았다. 두 명의 바버가 각각 한 명의 고객을 응대해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커트나 쉐이빙을 비롯 펌이나 염색, 두피 관리 등 미용실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 또한 국내 바버숍중 유일한 아베다 콘셉트 살롱으로, 아베다의 제품들로 서비스를 한다. 위치의 특성상 주차는 되지 않으므로 주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예약은 일주일 전에 하는 것이 좋다.
20년 넘게 잡지,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헤어 스타일리스트 예원상 대표가 운영하는 곳으로 바버숍의 붐을 이끈 곳이다. 대표의 종교가 가톨릭인 관계로 ‘축복 이발소’라는 의미의 블레스라는 상호를 달게 되었다. 실제로 신부님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전체적인 공간의 분위기는 빈티지한 멋이 가득한데 1920년대 뉴욕의 바버숍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거기에 일본의 분위기를 더했다. 웰컴 드링크로 유리병에 담긴 코카 콜라가 제공되고 다양한 국내외 잡지들을 구비해 놓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확실히 다른 바버숍들에 비하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곳을 찾는 고객의 연령층도 다양한데 20대는 물론 60대 이상의 손님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손님층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 사카모토 화장품과 함께 개발하여 출시한 마유 샴푸와 포마드 제품도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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