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만큼 기분 좋고 깨끗한 오브제도 흔치 않다. 물이 닿기 전의 보송보송한 촉감, 물이 닿은 후의 매끈하고 보드라운 촉감 모두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녹인다. 연남동에 문을 연 비뉴는 수제 천연비누를 판매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숍이다. 진주, 숯, 모유, 스페인산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클로렐라, 단호박 등 비누 제작에 쓰는 재료의 이름만 들어도 피부의 모든 고민이 해결될 것 같다. 선물용 혹은 데커레이션 용으로 좋은 마카롱 모양의 비누와 향초도 판매한다. 이 또한 만들어 볼 수 있다. 실내를 가득 퍼진 상큼한 비누 향에 취해 비누 구경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이곳에 한 번 발 들이면 돌아나가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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