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어떻게 주면 돼요?”라는 질문에 “세 달에 한 번 듬뿍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선인장을 보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 강인하기도, 기특하기도,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어쩌면 우리 자신의 모습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연남동에 문을 연 씨클드로에는 강인하고 기특한 선인장들이 한데 모여있다.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자란 선인장을 엄선해 캠벨 스프통이나, 플라스틱 바스켓, 비커, 앱솔루트 보드카 병 등에 옮겨 심어 판다. 가수이자 포토그래퍼인 백성현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입한 p.f. candle의 향초도 구입할 수 있다. 선인장 가격은 25,000원대 600,000대까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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