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무라이의 무사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오해도 반갑다는 이곳은 가수 요조가 운영하는 독립 서점이다.(사실은 ‘무사하고 싶다’는 뜻이다.)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길 수 밖에 없는 여느 소규모 독립 서점들처럼 책방 무사도 그렇다.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제가 셀렉팅을 하기 때문에 저의 관심사 안에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손님들이 편하게 따라주는 게 기쁩니다.” 그런 그녀가 지금 추천하는 책은 [눈치우기 총서]다. “얼마 전 몇몇 시인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눈치우기 총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는 시인이 만든 무언가가 참 좋습니다. 의뭉스럽고 아름다워요.” 책방 무사는 때때로 SNS을 통해 휴무를 알린다. 이곳이 오늘도 무사한지는 SNS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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