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가물해지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붙잡고 싶다면 토인으로 가자. 들어서서 눈길을 돌리는 순간마다 "어, 이거!"라는 기억의 탄성을 내게 될 것이다. 옛날 물건을 좋아하고, 쓰던 물건을 잘 못버리는 주인장은 이럴 바에야 장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게를 열었다. 96년부터 한자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물했으니 고마운 가게다. 종이 인형, 딱지, 장난감을 비롯 일상에서 쓰던 수많은 옛 물건이 가득하고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먹던 간식거리도 고스란하다. 수많은 아이템 중 더 이상 구하기 힘든 몇몇 물건들은 꽤 비싼 값에 팔리고, 하나만 남은 아이템들은 팔지 않는다. 아끼면 똥 된다는 말이 이곳에선 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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