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남

‘한복 입혀주는 남자’, 한복남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최초로 한복 대여사업을 시작한 이후 세 개의매장을 전주에서 운영하다가, 2016년에는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에 지점을 오픈했다. 한복남은 단순히 한복만 대여해주는 매장에 그치지 않고 한복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널찍한 4층 규모의 본관과 2층 규모의 별관 건물에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본관에는 한복 대여 공간을 포함해 카페와 옥상 테라스가 있어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별관 카페에서는 좀 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데, 장희빈의 사약, 김선달의 우물물 등 그 이름부터 독특한 전통차와 비빔밥빙수, 해와달의 떡 등 한국적 정서가 듬뿍 묻어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활쏘기, 알까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체험도 가능하고, 15가지의 전통 테마 배경의 셀프 스튜디오에서 촬영도 할 수 있다. 한복만 입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뭔가 아쉽다면, 한복남 매장 내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기며 채우면 된다. 300여 가지의 고급스러운 한복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선택이 어렵다면 직원에게 추천을 받자. 선택한 한복에 맞게 모자와 가방, 갓신, 비녀 등의 장신구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소품 가격은 모두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