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에 밀려 동네 책방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낙성대역 4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흙 서점은 어린 시절 자주 가던 동네 책방의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중고 서점이다. 입구에는 ‘스마트폰 잠깐 혹은 오래 충전해드립니다’, ‘예식장 찾으세요? 저한테 물어보세요’ 등 주인장이 손으로 직접 쓴 재미있는 문구들이 벽면 가득 붙어 있다. 가게 앞엔 음반이 가득 쌓여 있다. 오랜만에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카세트테이프를 보면 90 년대의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매장에 들어서면 책이 정신없이 진열되어 있다. 최신 책은 물론 영문 서적도 많다. 가격은 정가의 40 – 50% 정도이고 매입가는 10 – 30% 이다. 글 박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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