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형훈
출연작 화랑(2010),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4), 쓰릴 미(2014-2015), 쓰루더도어(2015), 엘리자벳(2015), 씨왓아이워너씨(2015), 넥스트 투 노멀(2015-2016)
주인공이 아닌 조연에게 눈이 가는 때가 종종 있다. 그것이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대극장 뮤지컬이라면 마치 보물찾기를 한 것처럼 더욱 반갑다. 백형훈은 <엘리자벳>의 황태자 루돌프로 기억한다. 거울 뒤 엄마 엘리자벳을 향해 부르는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은 기대 이상이었다.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애절함. 그 순간 처음으로 엘리자벳이 아닌 루돌프의 삶이 눈앞에 그려졌다. 그는 현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이다. 처음 등장은 조연이었으나 현재는 네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게이브를 연기한다. 앞으로도 그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