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느끼는 가을밤의 정취, 고궁 야간 특별관람

올해 마지막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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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큰 인기를 누렸던 고궁 야간 특별 관람은 올해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해 연 4회 38일에서 올해 연 4회 120일로 대폭 확대되었음에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치열한 예매 전쟁을 치렀다. 그 마지막 라운드, 제 4회이자 올해 마지막 야간 특별관람이 9월 2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관람 기간에는 궁내에서 다양한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 등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 고즈넉한 정취가 서린 궁을 거닐며 가을밤을 만끽해보자.

경복궁에서는 흥례문 광장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건축물의 외벽을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지며, 창경궁은 스크린 미디어 아트 공연 '왕후, 사계를 품다'가, 통명전에서는 해금 특별 공연 '왕후의 사계-가을'과 고궁 음악회가 마련된다. 한복을 착용한 사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info
야간 특별관람 기간
(두 곳 모두) 9월 24일 - 10월 28일까지
예매 옥션티켓(1,200매), 인터파크티켓(1,000매) / 9월 21일(수) 14:00 오픈

관람료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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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경복궁 마당, 그 아래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한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웅장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북궐’로 알려진 경복궁은 다섯 개의 궁전 중 가장 크고 또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다. 물론 서울 사람들에게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범하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무려 1395전에 지어진 조선시대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상기했으면 한다 특히 날씨가 맑고 푸른 날, 경회루관 주변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인지 충분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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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창덕궁
역사적으로 여러 번 소실될 위기를 겪었음에도 창덕궁의 부속 건물들은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서울에서 가장 중요한 궁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조선의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창경궁과 함께 조선의 동궐로 불리던 창덕궁은 왕의 정식 궁이 아닌 이궁이었지만, 조선의 왕들 중에는 경복궁보다 창덕궁을 좋아하는 이가 더 많았다. 창덕궁 내에서도 특히 후원은 별도의 관람료(5,000원)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만큼 특별하고 값진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네모난 연못 주위에 자리한 부용정과 후원에서 가장 깊고 은밀한 옥류천은 꼭 둘러봐야할 코스. 오랫동안 개방하지 않고 있다가 10여 년 전부터 옥류천 특별관람코스로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해오고 있다. 창덕궁의 달빛기행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관람코스로, 보름달이 뜨는 봄과 가을에만 비밀스런 정원의 밤을 거니는 투어다. 1년에 총 15일 정도만 갈 수 있어 더 애간장이 타는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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