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르칸드(Samarkand)는 우즈베키스탄의 오래된 도시 이름이다. 옛 동대문 야구장의 뒷골목에는 유독 ‘사마르칸드’라는 이름의 식당이 많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이곳 광희동 주변에서 각자의 커뮤니티를 이루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흔히 이 동네를 몽골타운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몽골타운은 몽골식당과 식료품 가게 등이 모여 있는 빌딩 한 채를 일컫는다. ‘리틀 중앙아시아’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이곳.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를 동대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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