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4시간: 먹방족

여행은 자고로 미식여행이 최고라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24시간 먹방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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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서울이다"라는 옛말이 있다. 먹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인데, 사실 입은 서울에서 정말 알차게 호강한다. 연 지 수십 년도 넘는 토박이 맛집과 해외 유명 레스토랑의 체인점, 지방의 내노라하는 맛집이 진출해 매일같이 격전을 벌이는 곳, 서울. 타임아웃 서울이 사랑하는 최고의 식당과 술집 11곳을 선정해 코스를 짰다. 하루를 꼬박 채운 이 스케줄을 따르면 한국의 수도가 자랑하는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언제 가서 무엇을 먹어야 좋을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팁도 곁들여 소개한다.

  • 용산구
  • 가격 2/4
  • 3 최대 별점 5개
  • 추천작
08:00~10:00 ▶ 더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독일식 브런치 먹기
08:00~10:00 ▶ 더 베이커스 테이블에서 독일식 브런치 먹기

더 베이커스 테이블의 브런치는 24시간 동안의 식도락 여행을 시작하는 첫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물이 싱싱하게 오른 채소와 묵직한 빵을 보면 알 수 있듯, 건강한 재료로 담백한 맛을 낸다. 헤즐넛 무슬리나 샐러드로 간단한 식사를 하든, 수프로 배를 든든히 채우든 절대 빼먹지 말고 곁들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이곳의 자랑, 사워도우 빵이다. 독일 사람이 운영하는 곳답게 본토 방식으로 구워내는 사워도우는 겉은 바삭하고 담백하며, 속은 촉촉하다경리단길에 있는 본점은 특히 주말에는 아침부터 하루 종일 붐빈다. 최근 서울스퀘어점이 새로 문을 열었는데,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

  • 커피샵
  • 용산구
10:00~12:00 ▶ 베를린 커피의 진수, 보난자에서 커피 한 잔.
10:00~12:00 ▶ 베를린 커피의 진수, 보난자에서 커피 한 잔.

경리단에서 식사를 시작했으니, 슬슬 이태원까지 걸어서 모닝커피한 잔을 하러 가보자. 이름난 카페는 서울에 차고 넘치며, 이태원에도 유명한 커피집이 많지만, 지금 가장 맛있고 핫한 곳을 꼽으라면 보난자 커피다. 독일 베를린의 3대 커피 로스터리 중 하나인 보난자커피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25곳의 카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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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 가격 4/4
  • 4 최대 별점 5개
  • 추천작
12:00~15:00 ▶ 미쉐린 스타를 받은 밍글스에서 팬시한 한정식 즐기기
12:00~15:00 ▶ 미쉐린 스타를 받은 밍글스에서 팬시한 한정식 즐기기

미식가라면 지금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던 한식 퀴진의 열풍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미쉐린 코리아에서 별 하나를 받은 한식당은 발우공양, 밍글스, 비채나, 이십사절기, 정식당, 큰기와집, , 하모까지 총 8. 미쉐린 2스타, 3스타도 한식에서 나왔다. 이쯤되면 모던 한식 퀴진은 꼭 한번 챙겨먹어야할 필수 코스다. 위의 리스트 중 어디를 가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식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겠지만, 꼭 한 곳을 고르라면 밍글스를 추천하겠다. 한식을 기본으로, 재철재료와 장과 같은 발효음식을 이용해 한국의 맛을 서양식 음식에 버무린다.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까페
  • 마포구
15:00~17:00 ▶ 도쿄빙수의 토마토 빙수로 더위 녹이기
15:00~17:00 ▶ 도쿄빙수의 토마토 빙수로 더위 녹이기

3시의 따가운 햇살에 늘어지지 않으려면 수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로 더위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에는 이탈리아 본토의 젤라또 부럽지 않은 수제 아이스크림집이 여럿 있다. 이천 쌀이나 깻잎, 바질과 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독특한 맛의 수제 아이스크림이 많다. 외국인들은 특히 팥이 디저트인 빙수에 올라가는 것 자체를 낯설어하기 때문에 빙수보다는 아이스크림집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입안이 얼얼한 빙수는 온 국민이 사랑하는 메뉴. 서울 시내에 소문난 빙수집이 많지만, 독특한 빙수에 도전하고 싶다면 도쿄빙수의 토마토 빙수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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