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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카페 (닫은)

3 최대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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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오후에 즐기는 달콤한 낮잠, 시에스타. 듣기만 해도 피로가 풀린다. 서울에서 낮잠을 자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북촌을 즐기는 방문객 또는 근방의 직장인들에게 낮잠 카페는 걷느라 지친 다리를 달래주고 어제의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단비와 같다. 들어서는 순간 '이게 뭐지?'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신발을 벗어 신발 자루에 넣고 편안한 실내화로 갈아신으면 된다. 입장 이후에는 다른 이들의 낮잠 시간을 위해 조용히 할 것!

창문을 가리고 있는 얇은 커튼, 군데 군데 걸려있는 안대, 아담한 책장과 해먹들. 낮잠 카페의 실내 풍경은 단촐하다. 해먹과 해먹 사이를 가려주는 가리개가 있어, 옆 사람과 눈 마주칠 일도 없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야 하는 고객들을 위한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장인을 위한 '낮잠 정기권'도 판매한다. 각각의 해먹에는 전기방석과 담요가 제공되며, 보온 물주머니 핫팩까지 제공한다. 배경의 음악소리가 약간 클 수도 있지만, 듣다 보면 오히려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잠시 눈을 감았다뜨니, 벌써 한 시간이 지나 있었다. 담요에 녹아든 몸을 추스리고, 이용 요금을 지불한 후에 무료로 제공되는 테이크아웃 음료를 챙겨, 가벼운 걸음으로 낮잠 카페를 나설 수 있었다. 후불로 계산하며, 기본 1시간 이용료는 6000원(테이크아웃 음료 포함)이다.

상세내용

주소
북촌로4길 27
종로구
서울
교통
안국역 (3호선) 2번출구. 도보 10분.
가격
기본 1시간 6000원 (테이크아웃 음료 포함), 30분 마다 3000원 추가
운영 시간
화-금 11:30-17:00, 토&공휴일 13:00-19:00, 일 14:00-19:00 (마지막 체크인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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