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원지에 거대한 애벌레가 살고 있다. 기다란 UFO를 닮은 것도 같은 건축물의 정체는 ‘뚝섬 자벌레’. 청담대교 밑에 둥둥 떠 있는 자벌레에는 파랗고 동그란 불빛 아래를 내려다보면 계단이 펼쳐져 있다. 자벌레의 몸통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전시가 열리는 ‘꼬리’ 쪽으로 걷다 보면 좁쌀같이 무리 지어 있는 불빛에게 시선을 뺏긴다. 마치 끝이 없는 크리스마스트리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 자벌레의 소굴은 늦은 밤까지도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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